홍콩 환경장관 등 금천구 청소행정 견학
홍콩 환경장관 등 금천구 청소행정 견학
  • 방용식
  • 승인 2013.04.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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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동 신도브래뉴 쓰레기종량제 RFID시스템 운영상황 등 살펴봐

홍콩 환경장관과 입법부 의원 등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를 방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운영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한다.

구에 따르면 왕캄싱(Wang Kam sing) 홍콩 환경장관과 환경위원회 입법부의원 등 38명이 3일 오후 4시 금천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홍콩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확장이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여론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워 쓰레기 적치상태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의 폐기물 관리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홍콩방문단은 금천구 청소행정 우수지역인 독산3동 신도브래뉴 아파트 단지와 인근 단독주택지역, 음식점 등을 찾아 금천구의 청소행정시스템을 살펴본다. 신도브래뉴 아파트는 지난 2011년 음식물쓰레기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제시스템이 구축된 청소행정 우수지역이다.

구는 홍콩방문단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방식에서부터 수거방법, 처리방식까지 진행과정을 상세히 브리핑해 구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0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준비, 2011년 신도브래뉴 아파트를 시작으로 공동주택단지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RFID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금년 6월까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46개 단지에 RFID시스템을 추가 구축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전면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