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무원들 ‘교복 산타’
의정부시 공무원들 ‘교복 산타’
  • 서영섭
  • 승인 2013.04.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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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전모으기 4500여만원 모금…저소득층 신입 고교생 195명에 선물

[시정일보]의정부시(시장 안병용) 공무원들이 동전을 모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고교신입생 195명에게 교복을 선물했다.
시는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모은 동전 4500여만원을 지난해 12월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이번에 고교 신입생 대상자들에게 ‘교복교환권’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교환권을 받은 학생들은 이를 해당 교복업체에서 교환해 교복을 마련하게 된다. 교복지원 사업은 교복·교재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교 신입생을 둔 저소득층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 공무원들은 1999년부터 ‘동전 모으기’를 시작했으며 2005년까지 77명의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도왔다. 2006년부터는 사랑의 교복 전달을 시작해 지금까지 1573명의 저소득층 고교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했다.
의정부시 공무원들은 앞으로도 ‘사랑의 동전 모아 교복선물하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웃사랑 실천에 공직자가 앞장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