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실 구청장, 어린이와 공감지수 ‘쑤욱’
문충실 구청장, 어린이와 공감지수 ‘쑤욱’
  • 방용식
  • 승인 2013.04.05 09:57
  • 댓글 0

4일 상도3동 현장소통투어 중 연꽃어린이집 방문, 동화책 읽어줘
▲ 문충실 구청장이 3일 상도3동에서 열린 현장소통투어의 날 행사에서 이 지역 연꽃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사진 = 동작구청>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구청장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3일 오전 동작구 상도3동 연꽃어린이집에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방문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열린 ‘현장소통 투어의 날’ 행사와 관련, 연꽃어린이집 햇살반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줬다.

문충실 구청장은 햇살반 어린이 15명 앞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는 친구>를 조심스럽게 읽어 내려갔다. 책은 고릴라와 고양이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문 구청장은 이날 책 읽어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서로 다른 친구들이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름다운 친구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어린이들은 짧지 않은 30여분 간 계속된 문 구청장의 책 이야기를 눈망울을 반짝이며 들었다. 한 어린이는 엄지를 치켜 세우며 문충실 구청장에게 감사함과 응원을 보냈다.

문 구청장은 “어린이들은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보배다”면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적합한 소통방법일 것 같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자’를 모토로 지난해에 이어 현장소통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금년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주택가를 비롯한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대화에 나서고 있다. 문 구청장은 골목길 반상회를 통해 청소, 주거문제 등 일상생활에 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점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