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온수어르신복지관 15일 개관
구로구 온수어르신복지관 15일 개관
  • 방용식
  • 승인 2013.04.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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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동 155의5, 노인프로그램 운영…보훈회관도 함께 조성
▲ 15일 개관예정인 온수 어르신복지관‧보훈회관 전경.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관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어르신복지관을 조성,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복지관에는 6.25와 월남전 등 한국현대사의 격동현장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보훈회관도 마련됐다.

온수 어르신복지관‧보훈회관은 온수동 155의5(부일로 9길 111)에 연면적 251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공사비는 모두 44억6000만원으로, 여기에는 지난 2010년 노인복지재원으로 써달라며 전 재산인 5억을 기부한 노광준 씨의 기탁금과 구비‧시비‧국비가 투입됐다.

어르신복지관은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식당, 지상 1층에는 기부자 노광준 씨의 이름을 붙인 노광준홀(강당), 2층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사무실 및 경로당, 3층에는 컴퓨터실‧물리치료실‧복지관사무실, 4층에는 프로그램실(4개실)이 들어섰다. 어르신복지관과 함께 지어진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구로구지회 등 8개 보훈단체 사무실과 체력단련실‧휴게실‧강당 등이 들어섰다.

어르신복지관은 개관 후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를 위한 무용‧체조교실, 한글‧영어교실, 역사‧한자교실, 컴퓨터교실, 노인문화대학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희망자는 복지관 사무실(3666-8750, 8751)로 하면 된다. 또 복지관에 마련된 식당에서는 2500원으로 1끼 식사를 할 수 있고, 물리치료실은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용실의 커트 값은 1000원, 파마‧염색은 5000원이다.

온수 어르신복지관‧보훈회관 개관식은 15일 오전 11시 이성 구청장과 국회의원, 이광준 노인회장, 시‧구의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1층 노광준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