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친환경 주말농장 13일 개장
금천구, 친환경 주말농장 13일 개장
  • 방용식
  • 승인 2013.04.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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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 대한전선 이전부지 1만5000㎡에 800계좌 마련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시흥동 소재 대한전선 이전부지 1만5000㎡에 ‘친환경 주말농장’을 조성하고 13일 오전 11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주말농장은 1계좌 8.4㎡씩 모두 800계좌이다.

구는 주말농장 운영을 위해 지난 2월22일부터 2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3월6일 경찰관과 구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산프로그램에 의한 공개추첨을 실시했다. 또 지난달 9일과 10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내텃밭 이용 사전교육 이수자를 최종 경작자로 확정했다.

구는 농사경험이 없는 구민을 위해 도시농업전문단체에서 친환경 영농기술을 지도해 주도록 협조했고, 친환경 농법 등을 기술한 책자를 배부해 농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말농장 참여자에게는 농기구를 대여하고 있으며 영농에 필요한 씨앗 또는 모종은 위탁단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는 또 주민 누구나 텃밭을 방문, 편안한 마음으로 그린투어를 할 수 있게 텃밭 주변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한편 주말농사학교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해 텃밭농사를 지으며 즐거운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