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0월까지 서달산~국립현충원 충효길, 구청 공원녹지과 등 접수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태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충효정신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동작충효길(서달산~국립현충언)에서 ‘맞춤형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둘째ㆍ넷째 목요일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첫째ㆍ셋째 목요일은 초ㆍ중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동식물과 토양 및 수질 등 살아있는 생태환경 그대로를 생태전문해설가와 함께 보고, 듣고, 만지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달마약수터 생태연못을 시작으로 수목학습장~숲속유치원~야생초화원 일대의 동식물에 대한 생태체험, 에코가방ㆍ장명루ㆍ나무피리ㆍ바람개비ㆍ연 등 다양한 생태작품 만들기, 증산작용ㆍ광합성 놀이와 피톤치드 마시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마련돼 있다. 또 현충일과 광복절이 있는 6월과 8월에는 국립현충원과 동작충효길에서 묘역참배 및 메모리얼게이트 추모글 남기기 체험학습을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회 30명 안팎으로 진행되며 희망자는 서울시 공원 홈페이지나 동작구 공원녹지과(820-9852)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완공한 동작충효길은 서울시내 최고의 산책코스로 각광받으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 곳을 찾아 건강을 지키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심어주기 위해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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