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의 고장 걸맞게 보훈단체 대우해야”
“충효의 고장 걸맞게 보훈단체 대우해야”
  • 방용식
  • 승인 2013.04.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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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작구의원 5분 발언서 ‘전적지 순례예산 40% 감액’ 꼬집어
▲ 최정아 동작구의회 의원

동작구의회 최정아 의원<사진>이 17일 열린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효와 보훈의 고장인 동작구와 걸맞지 않는 예산편성‧운영을 꼬집었다.

이날 최정아 의원은 “2010년 예산편성 시 구청장은 보훈단체 위문을 2회에서 1회를 늘려 관련예산 1억5600만원을 통과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의회에서는 ‘선심성’ 논란에도 보훈복지차원에서 예산을 통과시켰다”면서 “반면 전적지 답사예산은 2010년 5% 감액에 이어 2013년에는 40%를 감축 집행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구청장은 추석‧설 명절 외에 6월 보훈의 달에 위문 상품권을 지급, 충효의 고장에서 다른 구와 다른 차별화된 사업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아는데, 이것이 구청장이 밝힌 ‘차별화된 예산’이냐”고 꼬집었다.

최정아 의원은 이어 “동작구 보훈회관 회원 수는 1597명으로, 회원 수가 427명으로 동작구보다 현저히 적은 중구도 1명의 관장과 2명의 사무원이 회원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말로만 호국보훈을 외치지 말고, 호국회관과 보훈회관 운영을 충효와 호국의 동작답게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바꿔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