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특별화재예방 대책 추진
석가탄신일 특별화재예방 대책 추진
  • 방용식
  • 승인 2013.04.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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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현장지도방문 주 1회 이상 실시,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5월17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문화재급 전각 등 보물을 보관하고 있는 전통사찰에 대한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사찰 등에서 발생한 화재 중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에 의한 원인이 65%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 분석을 보면 화재는 모두 260건이 발생했는데 원인별로는 부주의 88건, 전기적 요인 81건, 기타 51건 등이다.

소방방재청은 이와 관련, 문화재청‧전기‧가스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도 및 소방관서별 특별조사반을 운영해 촛불 사용 또는 연등 등으로 인한 사전위험요인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보와 보물을 보관하고 있는 전통사찰에 대해서는 소방관서별 주 1회 이상 현장지도방문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밖에 석가탄신일 전후에는 전국 소방관서별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소방인력 및 장비 전진배치를 통한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의용소방대 등을 동원한 화재‧산불방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