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장애인ㆍ비장애인 ‘하나되기’ 축제
금천구, 장애인ㆍ비장애인 ‘하나되기’ 축제
  • 방용식
  • 승인 2013.04.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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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구청광장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개최, 공연ㆍ장애체험 등 진행
▲ 27일 오전 11시 구청광장에서 열리는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행사 포스터.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이해와 화합을 모색하기 위한 문화축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를 27일 구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번째 마련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공연 및 부대행사로 열린다.

코리아나 매칭밴드 식전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에서는 서울여대 치어리더 축하공연,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자 시상, 장한 어버이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구는 이날 시상식과 관련, 금년 3월18일부터 4월18일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함께 그리는 세상’을 주제로 그림공모를 실시해 1021개 작품 중 30점을 선정했다.

2부 행사는 난타ㆍ국립전통예술고 공연과 첼로연주ㆍ마술쇼 등 문화공연,  시각장애ㆍ휠체어 체험 및 장애인 도우미견 체험 등 장애체험부스, 치매검진ㆍ우울증 검사ㆍ구강검사ㆍ수지침 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차성수 구청장은 숙련된 지적장애 직업훈련생과 냉장고 부착 자석 만들기 속도를 겨루는 ‘작업의 달인을 이겨라’, 장애인과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휠체어 축구’, 눈을 가리고 거리를 걷는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체험’에 참가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금천구가 되도록 시설개선은 물론 지속적으로 소통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