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추억·겨울 낭만·눈꽃체험- ‘눈꽃천지’ 평창에서 만납시다
하얀 추억·겨울 낭만·눈꽃체험- ‘눈꽃천지’ 평창에서 만납시다
  • 시정일보
  • 승인 2005.01.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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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7일부터 30일까지 제13회 대관령 눈꽃축제
눈의 고장 평창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도암면 횡계리 눈꽃축제장은 지난해보다 축제장 규모를 대폭 넓혀 세계적 건축 눈 조각을 비롯해 동양의 유명 건축얼음조각을 설치하고, 설원의 대관령 고원지대를 배경으로 양떼목장을 조성, 아이들에겐 동심을 어른에겐 추억을 선물한다.
27일 식전 행사로 펼쳐지는 눈사람 만들기 대회, 눈꽃백일장, 만설제를 시작으로 오후6시엔 개막식이 열린다.
행사 둘째 날에는 팽이치기, 얼음썰매, 설피 등 겨울전통놀이 및 경기와 소발구, 인발구, 전통썰매 등 놀이문화체험과 눈꽃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사흘째인 29일에는 눈 쌓인 목장체험, 조랑말 이용 승마체험을 비롯 한국의 소리ㆍ강원의 소리 공연과 스노우모빌, 개썰매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오랫만에 겨울나라의 낭만속에 푹 빠져볼 수 있다.
행사 마지막 30일엔 국제알몸마라톤대회, 눈꽃트레킹, 설상 풋살대회, 전통문화체험, 눈싸움 대회 등 그야말로 눈꽃축제의 진수를 맘껏 만끽할 수 있는 눈꽃나라의 종합편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상설행사장에서는 초대형 눈 조각ㆍ얼음 조각 전시, 감자 구워먹기, 돼지 바베큐, 향토음식 먹거리촌, 눈ㆍ얼음 썰매장, 전통 농기구ㆍ생활도구 전시 등 독특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스키어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특색 있는 먹거리 또한 축제의 품격을 고조 시킨다. 특히 이 지역에서 최초로 개발된 오삼불고기, 쫄깃쫄깃한 황태구이, 황태국, 입에서 살살 녹는 대관령 한우 등은 강원도가 자랑하는 청정 웰빙 메뉴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붙들어 놓는다.
또 하나 즐거움, 평창에선 눈꽃축제를 관람하면서 주위 주요 관광지를 둘러 보는 기쁨도 있다.
영화 촬영지인 용평리조트(겨울연가), 보광휘닉스파크(가을동화)에서는 스키를 즐기면서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고, 눈 덮인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지나 상원사에 이르는 문화탐방 코스는 국보문화재를 감상하며 고즈녁한 겨울의 정취를 호흡하는 최상의 감각적 사치를 누릴 수 있다.
이어 폐교를 활용한 평창 무이예술관에서는 도자기 그림 조작 서예 등 각 분야에 있어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엿 볼 수 있으며, 자기만의 문화체험도 경험 할 수 있다.
또 봉평 효석문화마을내 이효석 문학관에서는 작가의 육필원고와 유품 그리고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삼양대관령목장에서는 우리 안에서 한겨울을 보내고 있는 양떼와 소떼들의 몫이었던 탁 트인 푸른 초원을 마음껏 향유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평창하면 동계올림픽을 연상 하듯, 대관령 스키박물관엔 두메산골의 썰매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스키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각종 사진 및 문헌자료가 전시돼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관령 눈꽃등반에서 돌아와 출출한 속을 덥히며 먹는 황태국의 맛은 대관령 눈꽃축제의 감칠 맛을 더해 주는 작은 즐거움은 아닐런지...
韓聖惠 기자 / shhan@sijung.co.kr



축제장 가는길

· 수도권- 호법분기점 및 신갈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진입→횡계IC 우회전 1.5㎞→대관령눈꽃축제행사장

· 시외버스- 동서울터미널에서 강릉행버스를 타고 횡계터미널에서 하차→도보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