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보건소 경로당 방문 노인건강관리
동작구보건소 경로당 방문 노인건강관리
  • 방용식
  • 승인 2013.05.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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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이동보건소팀 구성, 구립경로당 39곳 찾아가 진료
▲ 동작구가 구립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사진은 이동보건소팀의 건강진료 모습.<사진 = 동작구청>

충효의 고장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경로당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간호사와 치위생사 등 방문 전문 인력으로 이동보건소팀을 구성하고 관내 구립경로당 39곳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29개 경로당 이용노인 4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상담을 실시했다.

의료팀은 노인들의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당뇨가 발견된 노인은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고혈압과 당뇨 경계선에 있는 노인들에게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 보건교육을 실시, 만성질환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질병예방을 하고 있다.

또 틀니 관리법과 타액 분비량 증가를 위한 입체조 등 구강관리방법, 집이나 경로당 등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관절운동교육 등 건강유지를 위한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봄철 황사에 대비하기 위한 손 씻기 방법과 함께 황사대응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 등 의료서비스가 취약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여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 건강 상담‧교육을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