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쓰레기 혼합배출 강력 단속
금천구 쓰레기 혼합배출 강력 단속
  • 방용식
  • 승인 2013.05.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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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 매립지 매립허가 연장 반대, 쓰레기 대란 대책 마련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이달부터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 혼합배출 강력 단속에 나선다.

구는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해 배출요령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골목길 반상회 개최 및 분리배출 체험 등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청소행정과에서 가정의 일반쓰레기 규격봉투를 무작위로 열어 쓰레기 종류를 확인한 결과, 생활쓰레기의 70%, 재활용품의 20%, 음식물쓰레기의 10%가 혼합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인천시가 지역 민원 등의 이유로 수도권매립지의 매립허가가 종료되는 2016년 이후 매립기간 연장을 반대하고 있어,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들이 쉽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안내책자>를 제작?배포하고, 혼합배출 단속 전담반을 운영해 강력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분리배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