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이 오른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막이 오른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시정일보
  • 승인 2013.05.16 14:47
  • 댓글 0

宋利憲 기자 / sijung1988@naver.com

 


[시정일보]내년 6월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아직 1년여를 남겨놓고 있는 요즈음 전국의 각 지역에서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진출을 위해 벌써부터 출마예정자들이 물밑작업을 통해 세규합에 나선 모습이 간혹 눈에 띄며 사전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있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의 면밀하고 정확한 단속과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혈연, 지연, 학연 등 갖가지 방법이 동원돼 산악회 등의 조직을 결성하여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는 입후보 예정자들의 몸부림이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교묘하고 아이디어가 백출한 움직임을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일벌백계의 엄벌을 통해 사전선거운동을 방지하여 선거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큰 변화를 유도하여야 하는 것이다. 또 출마예정자들은 사전선거운동에 저촉돼 패가망신하지 말고 인내와 연구로 선거운동 기간을 기다리며 특히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때까지 은인자중하여야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대망의 승리를 장식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현역이나 새롭게 도전하려는 사람 모두는 현재 중앙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가 어떤 모습으로 결말날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춘추전국시대처럼 군웅이 할거하는 모습으로 나타날지 아니면 조용한 선거로 귀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세상만사 인지상정이고 새옹지마라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중앙정치권의 행태는 여러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른바 선거꾼들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혼탁한 선거를 암시하는 바로미터이며 유권자들의 희망이 반감되는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기에 입후보예정자들은 흙속에서 진주를 찾듯 노력과 열정이 수반되는 합법적인 생각과 행동을 유념하여야 하겠다.

언제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말처럼 자신의 위치에 걸맞고 자신의 그릇에 잘맞는 선택만이 당초 상상했던 미래를 완성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이제 실질적으로 시작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유권자와 입후보예정자, 선거관리위원회 모두가 불법선거운동을 척결하는 공명선거 대열에 동참해 유권자들의 선택 여지를 감지하여야 하는 것이다.

언제나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빈수레가 요란한 것처럼 함량미달인 사람들은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깨달아 자숙하는 길이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을 부끄럽지 않게 하며 여러사람에게 누를 안기지 않는 것이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흐르듯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각 지역에서는 벌써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