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범정부EA ‘UN공공행정상’
안전행정부 범정부EA ‘UN공공행정상’
  • 방용식
  • 승인 2013.05.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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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업 통합, 전자정부 세계 1위 견인…5년간 4천여억원 예산절감

[시정일보]안전행정부는 ‘범정부 정보기술아키텍처(EA)’의 국제적 활용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UN 공공행정상(PSA : Public Service Awar ds)을 수상했다.

이로써 2011년 정보화마을과 민원24으로 UN 공공행정상을 수상, 2012년 UN 전자정부 평가 2회 연속 1위를 한데 이어 우리나라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기관별 정보화 추진으로 정보시스템 간 연계가 미흡하고 자원의 중복투자가 발생했다”면서 “범정부 EA는 공공기관 업무ㆍ데이터ㆍ시스템 등의 현황과 상호관계를 체계적으로 파악, 정리해 효율적인 정보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2008년 도입 이후 기관별로 분산됐던 정보화 사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여했으며, 지난 5년간 4000여억원의 정보화사업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2003년부터 시작된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공공서비스의 부패 방지 및 근절 △공공행정 전달방식 개선 △혁신적 매커니즘을 통한 정책결정 참여 촉진 △정보화시대의 범정부적 접근방식 △공공서비스의 성인지적 전달 촉진 등 5개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범정부 EA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정보시대의 범정부적 접근(Promoting Whole-of-Government Approach)’ 분야에서 수상한 것.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의 공공행정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된 경사”라며 “앞으로 우리의 우수한 행정경험과 노하우가 UN의 공인과 지원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6월27일 아시아 남서부 바레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方鏞植 기자 / bays1@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