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참여’ 주거재생사업 시행
금천구 ‘주민참여’ 주거재생사업 시행
  • 방용식
  • 승인 2013.05.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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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3동 98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 위한 주민워크숍 개최
▲ 금천구 시흥3동 B, C구역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주민워크숍 모습.<사진 = 금천구>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시흥3동 98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 지난 4월부터 7차례에 걸친 주민워크숍 등의 개최를 통한 ‘주민 참여형 주거재생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은 기존 주택을 모두 철거해 재개발 또는 재건축을 하는 사업이 아니라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흥3동에는 A‧B‧C구역이 있다.

구에 따르면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A구역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금년 1월 마을회관 건립을 포함한 마을 만들기 공사를 진행 중이다. B구역과 C구역은 지난 3월까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마치고, 4월부터 주민워크숍을 통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구는 워크숍에서 결정된 의견은 사업우선순위에 따라 반영해 금년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에 마을 만들기 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에 따라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사업특성 상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주민워크숍은 지난 4월13일 ‘마을 둘러보기’를 시작으로 오는 6월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시흥3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워크숍에 참석한 주민들은 마을과제 나누기(4월23일), 생활환경 개선하기(5월7일), 공동체 거점 조성하기(5월14일), 내 집 앞 환경개선(5월21일)에 이어 소규모 재건축 및 마을기업(5월28일), 사례탐방(6월4일) 등을 의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