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도로 ‘안전한 동작’ 한걸음 더
안전지도로 ‘안전한 동작’ 한걸음 더
  • 방용식
  • 승인 2013.05.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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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학교‧유흥업소‧빈집 등 주변에 안전위험 적은 지도제작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어린이 통학과 여성의 보행안전을 위해 노량진초등학교 등 10곳에 대한 안전취약 요소를 표기한 ‘아동‧여성 안전지도’를 연말까지 제작한다고 밝혔다.

안전지도는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안전행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금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보고한 사항으로, 학교주변 50m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위험지역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치안시설 등을 적은 지도이다.

구는 이와 관련, 해당학교 어린이와 녹색어머니회원 등 학교별로 30명 안팎의 인원이 참여해 사진촬영과 주민인터뷰 등을 통한 현장조사를 벌여 지도제작에 반영한다. 이들은 학교 주변 등하굣길‧공원‧도로‧골목 등 시설 인프라와 안전유해지역, 가로등 없는 골목길 등 안전취약지역을 분석한다.

또 지도제작에 앞서 동작경찰서 협조를 통해 아동 안전지도 제작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팸플릿 형태로 제작된 안전지도는 어린이들이 안전위험요인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당학교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안전지도를 토대로 CCTV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아동 대상 범죄예방 및 학교주변 위험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앞으로 동작구 소재 전체 초등학교에 대해 안전지도를 제작할 것이다”며 “아동‧여성 관련 민간단체와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폭력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체계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