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위생분야 1등’ 지키기에 총력
동작구 ‘위생분야 1등’ 지키기에 총력
  • 방용식
  • 승인 2013.05.22 09:34
  • 댓글 0

6월10일~13일 음식점 경영주 위생교육, 다음달부터 ‘반 차림’ 시행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구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를 조성하고, 위생분야 최고 자치구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관 자치구 위생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는 우선 6월10일부터 13일까지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경영주 240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식품위생법령과 위생시책, 식품안전관리, 외국인근로자 고용방법 및 근로기준법 등 3개 분야에 대해 알려주며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또 최근 음식물쓰레기 폐수처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낭비 없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실천결의행사도 연다. 구는 이와 관련, 지난 1일 동작그린음식점 영업주가 참석한 가운데 문충실 구청장과 동작그린음식점 대표가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음식물 낭비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문화 개선프로젝트 중 하나로 동작그린음식점 200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사고를 막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등 음식문화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올바른 원산지 표기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동작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는 또 6월부터는 관내 식당 중 200곳을 대상으로 ‘반(半) 차림’ 주문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 제도는 다 먹지 못해 남기는 음식을 줄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감축하고, 음식점은 식자재 비용을 줄이며, 동시에 절감비용은 연말 푸드쉐어링을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적극 동참한 업소에는 공동찬기와 그릇 등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