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종이팩 1kg과 10ℓ 쓰레기봉투 교환 ‘종이팩보상제’ 운동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구민들에게 환경보전을 위한 자원재활용이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기 위한 ‘종이팩 보상제도’를 2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우유나 주스 등 액체음료를 담는 종이용기의 경우 일반종이와 혼합 배출하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종이팩 재활용만 제대로 이뤄져도 14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교환비율은 종이팩 1kg당 일반쓰레기용 종량제봉투(10ℓ) 1장이다. 종이팩 1kg은 200㎖ 종이팩 100장, 500㎖ 종이팩 55장, 1000㎖ 종이팩 35장에 해당한다. 교환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와 관련, 지난 4월 종이팩 수거업체인 (주)이레자원과 종이팩 수거 및 판매대금에 따른 종량제봉투 납품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종이팩 장학금 제도’도 운영한다. 제도는 각 학교에서 수집한 종이팩 판매대금으로 장학금을 마련, 매입 업체에서 해당 학교에 분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종이팩 수집 동별 경진대회’를 열어 금년 10월까지 동별 세대수 대비 수집총량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문의: 청소행정과(860-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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