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의 공존공영관계로 만들어지는 발효생성물의 항산화력으로 토양개량, 고품질다수확, 병해충 감소효과, 소화율 향상, 장내정장작용, 악취제거, 수질정화, 가정에서의 생활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유용미생물 EM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E-RODEM’에서 내놓은 로뎀(RODEM)이 그것. 로뎀을 이용하면 유용미생물 배양은 물론 산야초나 효소, 요구르트,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제조할 수 있고, 자외선 살균 램프를 통해 아기용품, 주방용품, 욕실용품들을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고추, 무, 감자, 고구마, 바나나, 감, 사과 등 각종 채소 및 과일을 건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E-RODEM 관계자는 “로뎀은 630~670nm 파장의 적색 LED램프를 비춰서 광합성세균 배양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가열공기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정밀한 온도센서를 통해 최적의 온도조건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로뎀의 외관 규격은 가로 315㎜×세로 425㎜×높이 431㎜로, 고급스런 패널과 화이트 색상, 채용 넓은 전면 강화유리로 구성돼 있어 상황 확인이 쉽다. 또 전자식 마이콤 방식으로 특별한 설정이 필요 없이 원터치로 사용가능하고, 동작시간을 디지털로 표기해 남은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도어스위치 및 내부조명 또한 로뎀의 강점. 살균 시 문을 열면 자외선램프가 꺼지는 안전장치 LED램프를 통해 밤중에도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다. 그밖에도 강력한 송풍팬과 최대 60℃ 온도 유지로 건조효율을 향상시켰다.
林志元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