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 교육격차 해소에 주력할 터”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에 주력할 터”
  • 시정일보
  • 승인 2005.01.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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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충 선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초선의원으로 교육문화위원장에 오른 김충선 의원(한나라당·동대문4)은 18년간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던 교사였으며 전국규모의 웅변대회에서 두 번이나 대통령상을 거머쥔 단상의 ‘명인’이었다.
김 위원장은 전반기때 도시관리위원회 소속으로 지역구 현안해결에 심혈을 쏟아 재개발, 재건축 허가가 나도록 동분서주 했고 동대문폐기물처리장 허가가 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시의원으로서의 포부 역시 ‘지역봉사’다.
서예에 조예가 깊고 틈나는 대로 책 집필에도 매달려 주변에서 붙여준 별명이 ‘골동품’인 김충선 교육문화위원장에게 후반기 위원회 운영방향과 비전 등을 들어본다.
―후반기 교육문화위원회 운영방향은.
△교육문화위원회는 교육과 문화분야를 다루는 상임위인데 먼저 교육분야에선 강남·북간 불균형으로 인한 교육 격차 해소가 큰 현안이며 이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과업이며 주요 활동방향이 될 것이다.
문화부문은 과거 멀리서 구경하고 문화유적지를 보존하던 소극적이고 정적인 문화가 아닌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역동적인 문화로의 변화를 우리 교육문화위원회가 선도할 계획이다.
―후반기 의회가 개원된지도 5개월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간에 두드러진 활동이 있었다면.
△서울시 조례제정 사상 처음으로 시민들이 서울시에 청구한 ‘서울특별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조례안중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 등은 정부정책과 상위법에 저촉되는 등 좀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해 지난 9월8일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회의 6회, 현장방문 수차례 등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교육문화위원회의 소관부서는.
△서울시 산하 각 교육청, 대변인, 홍보기획관, 문화국,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대 등이다.
―교육문화위원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집행부의 일방통행에 대해 여러의원들이 지적을 하지만 단편적으로 짚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무시해서는 절대 안되며 상임위 위원장으로서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는 한편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기중 이루고 싶은 교육문화위원회의 비전이 있다면.
△서울은 문화의 수도이지만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태부족이다.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 교육재정 불균형 완화 등이 임기중 주요 목표다.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케스트라를 예로 들자면 단원들의 완벽한 하모니가 청중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연주의 기본이듯 우리 위원회도 의원들간에 협조와 팀플레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文明惠 기자 myong@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