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사랑, ‘아침수평선’ 펴내
서울글사랑, ‘아침수평선’ 펴내
  • 시정일보
  • 승인 2005.02.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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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동호회
서울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동호회 ‘서울글사랑’에서 최근 회원들의 글을 모아 동인지 ‘아침수평선’을 펴냈다. 서울글사랑 동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무원은 20명으로 틈나는 대로 정성을 모아 동인지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
서울글사랑에서 펴낸 ‘아침수평선’은 다양한 색채의 시, 수필, 산문 등 130여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호회의 김광진 회장(소방방재본부 방호과장)은 시 ‘아내의 병상일기’를 통해 공직자 남편을 둔 아내의 애환을 잔잔하게 그려냈고, 송명호 부회장(공원녹지관리사업소 홍보팀장)은 시 ‘일기예보’를 통해 기다림의 인내와 그 결과는 소중한 열매를 가져온다는 깊은 의미를 표현해 냈다.
이밖에 회원 안준희씨(시의회 공보실)는 시 △그대는 △양심기우기 △짝사랑 등을 발표했다.
이 책의 편집을 맡은 회원 진준섭씨(난지하수처리사업소)는 “일도 열심히 하면서 또 다른 자기 역량을 표현하기 위해 남모른 고뇌와 아픔들을 겪어야 했지만 한국문단사의 한 획을 긋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면서 회원들을 소개했다.
현재 서울글사랑 동호회원으로 활동하는 공무원은 김광진 회장을 비롯한 송명호, 김 광, 김우정, 김정우, 김종호, 김해웅, 박석민, 손옥경, 신미영, 신재한, 신현봉, 안준희, 위재량, 유시희, 이준기, 이춘원, 전세중, 전재섭, 진준섭 씨 등 20명이다.
文明惠 기자 myong@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