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7월 첫 주 '사회적경제 수퍼위크'
강동구 7월 첫 주 '사회적경제 수퍼위크'
  • 송이헌
  • 승인 2013.06.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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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6일까지 사회적경제 포럼, 지역공동체 포럼, 협동조합 영화상영 등 행사 다채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7월 첫째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주간'맞아 1일부터 6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동을 장려하기 한 자리이다.

첫날인 1일에는 디자인 분야에 취약한 사회적경제조직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와'디자인 나눔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청 포럼'이 진행된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청 포럼'은 강동구가 희망제작소에 위탁해 1년의 기간 동안 지역 5대 분야(△주거환경․재건축 △생활 △사회적경제생태계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일자리․지역경제) 40여개 이슈에서 도출한 지역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문진수 사회적금융연구원장, 이은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 사회적경제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해법을 두고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 날 경청 포럼에서 다뤄진 논의들은 향후 강동구의 사회적경제 중장기 로드맵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일과 4일 양일간 열리는 '와글와글 미니포럼'은 대전 민들레 의료생협의 김성훈 부이사장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와 의료생협’, 마포 소행주를 모델로 한 ‘공동주택 만들기’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급증하는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협동조합 무비앤톡(Movie & talk concert)'은 이탈리아 ‘협동조합 180’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We Can Do That>을 관람하고 협동조합의 의미와 대처에 대해 간단한 게임과 네트워킹으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다.

이밖에도 사회적경제 기업 홍보를 위한 『착한 공감 사진전시회』와 구 직원을 대상으로 퀴즈로 알아보는'협동조합 골든벨'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통과 담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사회적경제 기반조성을 위해 희망제작소 위탁으로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해오면서 '지역생태계구축 지역특화사업 선정',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참여', '착한상상 인큐베이팅팀 공모' 등을 진행해왔다.

현재 구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아이부키’와 ‘강동도시농부’ 두 곳을 포함해 출판, 제과, 자원재활용 등 사회적기업 18개과 협동조합 10개, 마을기업 3개을 지원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자생적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건강한 사회경제적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