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름다움, 美의 새 기준 ‘JULIA’
건강한 아름다움, 美의 새 기준 ‘JULIA’
  • 서영섭
  • 승인 2013.07.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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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상표권 되찾아 ‘쥬리아’ 정통성 회복 이 재 호 대표이사

 

▲ 이재호(왼쪽) 대표는 최근 중국 청도에 있는 영덕 화장품 유한공사 최영덕(오른쪽)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IMF 때 부도, 직원들 힘 모아 ‘아이쥬리아’ 설립
中 영덕화장품 최영덕 대표와 MOU, 수출 청신호
리아체·클린케어라인·미그린 등 해외에서 각광

 

화장품 전성기를 이끌었던 브랜드 쥬리아가 새롭게 태어났다.

1956년 창업한 쥬리아는 꽃샘, 미그린, 타게트, 블루밍, 소네트, 보스렌자 등 유수의 브랜드를 개발해 1980년대와 90년대 국내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이렇게 80년대 연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고 해외수출실적 또한 300만불을 넘기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IMF 시절 모기업 서광과 함께 불의에 부도사태를 맞았다. 이후 퇴사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아이쥬리아가 설립돼 꾸준히 재기를 모색해왔으나 부도 이후 관련 상표권이 유통시장 여러 곳에 나눠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말 쥬리아 파산법인이 실시한 자산매각을 통해 아이쥬리아가 모든 상표권 및 상호권과 재산권 도매인매각채권 등을 사들여 비로소 하나의 쥬리아를 위한 토대가 만들어졌다. 아이쥬리아는 지난 3월 법인명을 쥬리아로 변경하고 그간 브랜드명을 도용하거나 일시 임대한 상표권을 회수하는 등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쥬리아의 정통성을 찾아 감개무량 하다”고 밝힌 이재호 쥬리아 대표이사는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 이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반드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재호 대표이사는 “불법적으로 브랜드를 도용·활용하는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쥬리아는 2005년 설립 이래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성장 해왔다. 홍콩국제미용 박람회, 베트남 미용박람회, 말레시아 미용박람회 등 세계 각국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수출 판로를 넓힌 것. 그 결과 현재 10개 브랜드의 상표등록을 마친 중국을 비롯해 몽골, 대만, 미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안마, 일본, 러시아, 체코 등 세계 곳곳에 수출거점을 마련했다.

특히 한류 바람을 타고 있는 중국은 이번에 청도에 있는 영덕 화장품 유한공사 최영덕 대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많은 양의 수출이 전망된다.

올 3월 법인명 변경과 함께 쥬리아로 새 출발을 하게 된 브랜드는 리아체, 미그린, 디앤업, 카르디아, 설연, 블루밍, 아일렛, 소네트 등 인기브랜드를 앞세워 국내시장에 젊은 층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리아체 미그린 쥬리아의 간판 브랜드는 리아체(riache)이다.

리아체는 보습·링클케어·라인·클린케어·라이·미백·주름개선·이중기능성·라인·선케어보디·라인·남성라인·베이스메이크업·메이크업라인 등에 걸쳐 50여 품목에 구성돼 있고 토탈에센스 등의 아이템으로 이뤄져있다.
해외에서 한국산 기능성 화장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제품력과 보랏빛 고급스런 용기로 인기 만점이다.
클렌징크림, 맛사지크림, 필링젤 등으로 구성된 클린케어라인은 모공을 청결하게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녹두를 핵심성분으로 각질관리작용이 뛰어나고 버드나무 추출물과 파파야 추출물이 함유돼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그중에서도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는 비비크림,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등 아이메이크업 아이템들이 큰 인기다.

미그린(migreen) 또한 쥬리아의 대표 브랜드로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이중 기능성, 라인, 미백, 주름개선이 해외에서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식물성으로 히알루론산 콜라겐이 핵심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