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의 뿌리는 한국이다”
“일본문화의 뿌리는 한국이다”
  • 시정일보
  • 승인 2013.08.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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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기 교수 책 출간, 日 고대문헌 바탕 고증

[시정일보]왕인학회장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인 홍윤기 교수는 <교토, 오사카의 한국도래문화>로 14번째 일본 속 한국문화에 대한 저서를 발표했다. <교토, 오사카의 한국도래문화>는 일본문화의 모든 뿌리는 고대 한반도 문화가 일본으로 진출해 정착해 이뤄졌음을 일본 고대 문헌학을 바탕으로 규명한 책이다.

저자는 일본 천황가의 지배세력은 고대 백제와 신라인들이었다는 사실도 천황가의 고문서 ‘연희식’, ‘부상략기’등을 발굴해 연구한 내용들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일본 천황가의 ‘천신제천의식’이 단군신앙의 주축인 ‘천부경’을 바탕으로 했으며 현재까지도 수행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40여년이 넘는 오랜 연구기간을 통해 △고대 일본어의 뿌리는 백제어(구다라어)였다 △일본 문자를 만든 왕인 등 백제인 △일본 천황가의 한일간 혈연관계 등에 대해 자세하게 풀이하고 있으며 2002년 천황궁 안의 왕실 제사음악 안을 직접 방문한 내용도 담고 있다.

저자는 ‘한일동족설’에 대해 “선박기술이 발전했던 백제, 신라, 가야 등 한반도 고대인들 중 상당수가 일본 땅으로 이주했다. 이러한 내용은 도쿄대학 인류학과 하니와라 가즈로 교수의 저서에서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 7세기 초까지 약 1000년간 도래한 인구는 150만명에 달했다. 7세기 초 당시 선주민과 도래인의 인구비율은 1:8.6이나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 미뤄볼 때 ‘가나’문자의 실수요자는 인구의 8할이 넘는 도래인들이었다는 것이 반증된 샘이다”라고 설명하며 “2011년12월23일 아키히토 일왕이 ‘제50대 간무왕의 생모는 백제 무령왕의 직계 후손이다. 내 몸에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밝힌 이후 더욱 많은 사람이 한국인 핏줄을 타고났다고 입을 열고 있어 흥미롭다”고 저서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한글의 ‘가나’ 중 한문의 새김인 훈독이나 표기기에 주로 쓰이는 일본의 ‘가타카나’는 한자어의 한 쪽을 떼어내서 만든 글자다. ‘가타카나’의 ‘아이우에오’는 한자어의 각 한자어의 ‘阿伊宇江於’ 각 글자의 한쪽씩이다. 즉 일본어의 아는 언덕 아 자에서 옳을 가를 떼어버리고 좌부방변만 취득했다. 이처럼 ‘가타카나’의 각 문자들은 음절문자로 만들어져 9세기 경부터 일본 왕실의 백제인 왕족들을 중심으로 쓰이기 시작했다”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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