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단계 버스개선 프로젝트
서울시 2단계 버스개선 프로젝트
  • 시정일보
  • 승인 2005.02.17 17:03
  • 댓글 0

환승센터 설치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고삐’
▲ 청량리역 버스환승센터 조감도.

버스운영시스템 개선으로 승용차 이용을 감소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 한다.
지난해 7월 대중교통 개편을 단행한 서울시가 그 후속조치로 지난 14일 대중교통 정착을 위한 2단계 ‘버스개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시가 이번 발표한 2단계 버스개선 프로그램의 주요골자는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집앞까지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노선을 발굴하고, 교통카드와 BMS시스템을 이용해 버스운행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수시로 조정하게 된다. 또 중앙차로를 확대하고 버스우선 신호체계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우선의 교통시스템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먼저 대중교통을 다양하게 갈아탈 수 있는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설치되는 곳은 △도심의 경우 서울역, 세종문화회관 앞, 동대문운동장 등 3개소 △부도심은 청량리역, 여의도, 당산역, 잠실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고속터미널, 신도림, 사당 등 8개소 △시계지역은 구파발, 양재, 고덕, 수색, 도봉산, 천왕역, 복정역(기준공) 등 7개소 △공영차고지는 도봉, 강동, 송파, 은평, 양천, 중랑, 강서 등 7개소다.
시는 이중 금년 6월까지 여의도, 청량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동대문운동장 등 4곳의 환승센터를 완공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2008년까지 16개노선 총 191.2㎞ 길이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중 금년중 망우∼왕산로(10.4㎞), 시흥∼한강로(14.9㎞), 경인∼마포로(16.2㎞) 등 3개노선이 설치된다.
또 금년중 저상버스 67대, 천연가스버스(CNG) 752대, 매연저감장치(DPF)장착버스 1135대가 도입된다.
한편 3월부터 경기도와 인천시 등 지자체가 참여해 수도권 대중교통을 협의 조정하는 ‘수도권 교통조합’이 운영된다. 文明惠 기자 / myong@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