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발언대' 1천명 속풀이
'시민발언대' 1천명 속풀이
  • 임지원
  • 승인 2013.09.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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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1002명 참여, 10월까지 주요광장 순회 운영

[시정일보] 서울시는 올 1월12일부터 9월14일까지 8개월간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를 통해 100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 내에 설치된 시민발언대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개인 애환은 물론 사회적 이슈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발언내용은 영상으로 촬영해 라이브서울(tv.seoul.go.kr)을 통해 공개된다.

발언내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삶의 애환, 고민, 미담 등 애환ㆍ사연이 454건(45.3%)을 차지했다. 단순의견이나 자유표현 354건, 건의사항 120건, 사회제언이 74건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시정관련 민원, 건의 사항 120건 중 강북구내 CCTV 추가 설치 요청 등 36건을 반영ㆍ추진 중에 있고, 의견참고 59건, 정부건의 3건 등 총 98건(81.7%)을 시정에 반영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청 상설운영과 함께 9~10월 중 10차례에 걸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광장을 찾아 ‘찾아가는 시민발언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