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노인ㆍ장애인 복지' 관심 각별
용산구 '노인ㆍ장애인 복지' 관심 각별
  • 임지원
  • 승인 2013.09.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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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전문요양원 증축, 장애인보호작업장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 박차
▲ 용산구는 지난 25일 오후 3시 원효로 소재 구립용산 노인전문요양원 증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식에 참석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임지원 기자] 노인복지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제2구립노인전문요양원 개원에 이어 기존 구립노인전문요양원을 확장하고 지난 25일 오후 3시 증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는 관내 노인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립 용산 노인전문요양원 증축을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7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3월초 공사에 착수한 것. 기존 67병상 정원인 시설을 91병상으로 늘리는 대공사로 면적 또한 약 300㎡ 확대됐다. 공사방법은 1~3층까지 수평증축으로 이뤄지며 1층은 필로티(기둥) 구조로 공간을 비워 병실 확대와 함께 기존 휴식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립노인전문요양원은 2008년 5월 효창동 3-306번지에 개원한 의료시설로 지하2층, 지상4층에 대지면적 2199.14㎡, 연면적 3017.37㎡로 건립됐다. 인근에 효창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주변 환경은 물론 6호선 효창공원역이 인접해 접근성이 높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으로 외부에서도 입소를 희망하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설 환경은 물론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요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현재 입소대기자가 100명 이상으로 시설 확충을 위한 통 큰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는 갈월동 71-20번지에 위치한 구립장애인 보호작업장 리모델링 공사도 완료하고 같은 날 4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리모델링은 1억여원을 투입해 석면해체공사, 실내 및 외벽 리모델링은 물론 홈패션 및 OEM 생산봉제장비 구입을 통해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다.

지하1층ㆍ지상3층, 연면적 522㎡규모로 2001년 12월 설립된 ‘구립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관내 장애인 욕구에 기반한 수준 높은 직업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현황에 맞는 프로그램 및 취업 연계를 통한 장애인의 취업 안전망 구축과 자립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시설 개선으로 노인ㆍ장애인을 위한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해 지속적인 개선과 시설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사회복지과(2199-71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