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딸처럼 반가운 ‘야쿠르트 아줌마’
친 딸처럼 반가운 ‘야쿠르트 아줌마’
  • 임지원
  • 승인 2013.09.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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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한국야쿠르트 공동 ‘홀몸어르신 안부확인사업’

▲ 용산구는 지난 25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한국야쿠르트 모범 배달사원 3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은 표창장 수여식 후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배달사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1100세대에 야쿠르트 지원, 모범 배달사원 35명 표창

 

[시정일보]“각자의 사연이 있겠지만 아무도 찾아오지도, 찾아가지도 않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단순한 음료배달이 아닌 세상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야쿠르트 배달사원이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은빛영화관 상영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한국야쿠르트 모범 배달사원 3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영화 관람을 위해 구청을 찾은 어르신들의 격려 속에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 것.

구는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독거어르신 안부 확인사업’을 추진, 관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8150여 세대 중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된 1100여 세대에 야쿠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라고 불리는 이들은 동네 구석구석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홀몸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동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 알려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구는 모범 배달사원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봉사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 이어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열심히 발로 뛰며 홀몸어르신들과 세상과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모범 배달사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사회복지과(2199-7097)로 문의하면 된다.
林志元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