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장애공감축제’
관악구 ‘장애공감축제’
  • 임지원
  • 승인 2013.10.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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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욕 고취ㆍ장애인 인식개선, 자유발언대ㆍ예술단체 공연 등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9월27일 도림천 서원보도교 아래 수변무대에서 ‘장애공감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애공감 축제 한마당’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장애인이 축제의 주축이 돼 자유발언대, 장애인예술단체공연, 장애공감 등 지역주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자유발언대는 주제 제한 없이 주민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사전 모집자 8명, 현장 신청자 5명 등 다양한 의견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 소속 장애인들이 중심이 돼 수화, 부부발레, 밴드 등 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관악구수화통역센터, 관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이 참여했다.

무대공연장 주변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장애를 체험함으로써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장애공감 부스를 운영했다. 체험 외에도 장애인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각장애인 생활용구 및 보조기기 전시, 장애인바리스타 커피 만들기, 장애인 단체 소개 등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구청 광장에서 ‘장애공감 토크쇼’를 열어 ‘장애인 고용의 현실과 문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회를 가졌으며 휠체어 댄스, 수화노래, 연극 등을 선보여 장애인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