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평생학습 책잔치 펼친다
관악구 평생학습 책잔치 펼친다
  • 임지원
  • 승인 2013.10.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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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일, 미술ㆍ과학체험 등 60여개 체험부스-전시장 등 즐길 거리 다양

[시정일보] “10월5일, 지금부터 관악구의 행복한 페이지가 시작됩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에 걸쳐 구청 광장, 평생교육기관, 도서관 등에서 ‘2013 관악평생학습-책잔치’를 연다.

‘지금부터 행복한 페이지가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기획하는 관악구 대표 축제로 문화예술전문가, 평생학습과 도서관 관계자, 교사, 지역언론사 대표 등으로 평생학습과 책잔치 추진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축제를 공동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관악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 10주년 되는 해로, 평생학습축제에서는 교육특별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5일 오전 10시 구청광장에서 ‘평생학습-책잔치’를 알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바리스타배우기, 미술, 과학체험 등 60여 개의 체험부스와 수채화, 종이공예, 사진전 등 전시장이 열린다.

그밖에도 구청 주변에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강정호 박사, 서울대박물관 진준현 학예연구사의 인문학특강과 판소리 배우기 등 길거리 예술 공연, 어린이 가족을 위한 인형극 등도 진행된다.

구는 또한 평생학습 주간행사기간인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관내를 5개 학습권역으로 나눠 주민이 만든 평생학습마을 실천 릴레이 축제로 개최한다. 한글의 날을 기념한 성인문해백일장, 서울대박물관 인문학 특강, 나의 비전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7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는 <아프니깐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이 기간 ‘평생학습’으로 사행시를 지어 문자로 전송하면 문자짓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100자 이내로 사행시를 지어 1688-4005로 문자를 보내면 되고 평생학습축제 민간추진단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2011년 제1회 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한 책잔치는 12일 구청광장, 용꿈꾸는작은도서관 등에서 본행사가 열린다.

책잔치 하이라이트인 ‘책읽기플래시몹’은 이날 오전 10시 관악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서울대입구역을 시작으로 거리행진을 하며 책잔치를 알리고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책의 도시 관악구를 상징하는 ‘책도는 관악구’ 음악에 맞춰 어린이, 주민, 공무원 등이 함께 춤을 출 예정이다.

그밖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똥벼락’, ‘마임’ △책을 이용한 공연 ‘행복한 네모이야기’, ‘재주 많은 처녀’ △유종필 구청장이 직접 세계도서관을 기행하며 찍은 사진을 모은 ‘세계도서관 사진전’을 비롯 도서교환전, 내마음 속 책한권 만들기, 책읽고 나누기 발표마당 등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