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1동 ‘주민 알뜰벼룩시장’ 운영
용산구, 이촌1동 ‘주민 알뜰벼룩시장’ 운영
  • 임지원
  • 승인 2013.10.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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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촌역과 이촌1동주민센터 주변 인도에서 2013년 하반기 ‘주민 알뜰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는 주민이 직접 기증하거나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자리로 외국에서 유행하는 거라지세일(garage sale)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새마을부녀회, 주부환경봉사단, 통ㆍ반장, 종교단체,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동네 벼룩시장으로, 동 단체와 직접 판매를 원하는 주민을 제외하고 전문 상인은 참여를 배제했다.

이촌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순수한 주민 교류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벼룩시장을 열게 됐다”며 “평소 알지 못했던 우리 이웃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기증받은 물품의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하고 참여주민의 수익금은 자유의사에 따라 기부하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기부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