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입소대기 현황 ‘바로 확인’
어린이집 입소대기 현황 ‘바로 확인’
  • 이승열
  • 승인 2013.10.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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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부터 어린이집 입소대기 관리시스템 부산ㆍ제주 시범

[시정일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11월8일부터 부산과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이란, 어린이집 원장이 수기대장으로 관리하던 입소대기자 명부를 온라인으로 공동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복지부는 내년 상반기 중 입소우선순위가 적용되는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직장, 부모협동 제외)에서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을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의 경우 기존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를 계속 이용한다.

본 시스템이 도입되면 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를 신청하고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회복지통합망(행복e음)과의 연계로 우선순위 증명을 위한 준비서류가 간소화된다.

복지부는 시스템 개방에 앞서 11월1일과 5일 시범사업 지역인 제주와 부산에서 각각 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입소대기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투명한 대기자 관리로 어린이집의 입소우선순위를 준수하지 않거나 맞벌이 가구 자녀 등에 대해 입소를 거부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정확한 대기수요 집계로 실효성 높은 보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