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서울시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이 되는 차량 과속을 막기 위해 스쿨존 내 과속방지턱 재정비에 들어간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11월말까지 스쿨존 내 과속방지턱 414개소를 재도색하고, 18개소의 높이를 조정, 4개소에는 횡단보도를 높여 보도와 높이를 같게 만드는 고원식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과속방지턱 132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고원식횡단보도도 96개소를 추가 확충한다.

시는 스쿨존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에 앞서 지난 5월 스쿨존 내 차량의 주행속도를 측정한 결과 과속방지턱이 촘촘하게 설치돼 있는 지점일수록 차량의 속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과속방지턱 확대 설치 및 재정비를 추진한 것.

이원목 서울시 보건자전거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교통안전시설물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