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 심리상담
위기 청소년 심리상담
  • 임지원
  • 승인 2013.10.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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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50~60대 자원봉사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학업ㆍ학교폭력 등의 문제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공감ㆍ경청ㆍ소통의 위기 청소년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구가 추진하는 ‘영시니어를 활용한 위기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사업’은 50~60대 베이비부머 세대와 신노년층 봉사자를 뜻하는 ‘영시니어’를 청소년심리상담 전문자원봉사자로 양성, 학교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및 개별상담가로 활동하게 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의 고민과 스트레스 등의 해소를 위한 상담창구 역할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전문상담 자원봉사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영시니어’들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로부터 청소년 심리상담교육을 받았으며, 7월부터 10월말까지 관내 성산중학교 1학년, 광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지난 5월 서울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에 이번 사업이 선정돼 9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바 있다.

강희천 자치행정과 과장은 “은퇴가 시작된 베이비부머(55년~63년생) 세대들의 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복지 영역에 집중돼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영역을 상담분야로 확대해 자원봉사활동의 영역을 다양화시켰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