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자치구순회전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작품 자치구순회전
  • 임지원
  • 승인 2013.11.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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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스트레인저’ 25일까지 용산아트홀 전시장ㆍ12월10~21일 영등포아트홀

[시정일보]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13년 소장작품 자치구 순회전의 일환으로 ‘SeMA Collection : 굿모닝 스트레인저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용산아트홀 전시실에서, 12월10일부터 21일까지는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굿모닝 스트레인저’는 타 국적을 가진 이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중 여러 문화의 융합과 혼재를 주제로 한 한국화, 양화, 사진, 비디오 작품 등이 전시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황규태 작가의 ‘메팅 팟(2011)’ 정연두 작가의 ‘식스포인츠(2010)’ 김옥선 작가의 ‘당신과 나, 리디아와 힐러리(2004)’ 홍성도 작가의 ‘관광객(2011)’ 박현두 작가의 ‘굿바이 스트레인저 Ⅱ #5(2007)’ 주명덕 작가의 사진연작 ‘섞여진 이름들(1960년대)’ 송상희 작가의 ‘동두천(2005)’ 등 25점이다.

특히 박현두 작가가 10년 동안 다룬 주제인 ‘굿바이 스트레인저’는 자신이 속한 사회에 흡수되지 못하는 이방인과 같은 현대인의 소외감을 다룬 작품으로, 거대한 산업 사회 속에서 현대인의 고군분투하는 모습, 소외되고 지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