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2가동 ‘건강사랑방’ 개소
용산구 용산2가동 ‘건강사랑방’ 개소
  • 임지원
  • 승인 2013.11.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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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최근 건강 100세 용산 실현을 위해 용산2가동 주민센터에 ‘우리마을 건강사랑방’을 개소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동주민센터에 의료 인력을 상주시켜 생활밀착 건강지원을 통한 효과적인 대사증후군 관리에 힘쓰고 만성질환 유병율 감소와 의료비 절감으로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건강사랑방은 지난해 3월 이촌1동주민센터와 2012년 2월 원효로 보건소에 이은 세 번째 건강사랑방으로 전문 의료인력(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행 첫해인 2012년 운영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확대 실시하게 됐다.

혈압, 비만 등 기초적인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맞춤형 영양과 운동처방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30세~64세 주민의 경우 대사증후군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그간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2012년 이촌1동주민센터의 경우 3월5일 개소 이후 2012 연말까지 방문인원이 4215명에 달하며, 원효로보건분소의 경우 2월1일부터 9월말까지 1878명이 다녀갔다.

한편 1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용산2가동은 외국인 거주자(1065명)가 많고, 영유아나 청소년보다 30~40대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건강사랑방’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더욱 밀착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랑방 운영을 기획했다”면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동네의 사랑방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보건지도과(2199-81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