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346명 '호국영웅기장'
6.25 참전 346명 '호국영웅기장'
  • 임지원
  • 승인 2013.11.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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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청, 21일

[시정일보]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은 2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거주 6.25참전유공자 346명에 대한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개최한다.

‘호국영웅기장’은 국가보훈처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 지난 1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주관의 수여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지역별 전수식을 개최해 모든 생존 6ㆍ25참전유공자에게 전달된다.

이번 전수식의 서울시 수여대상자는 3만1125명으로, 이날 346명이 참석해 기장을 전수받는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유공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보훈청이 우편으로 개별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호국영웅기장은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글귀와 함께 평화의 상징인 흰 비둘기가 새겨져 있다. 메달을 원형으로 둘러싼 테두리에는 ‘자유’ ‘평화’ ‘호국’ ‘영웅’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참전유공자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자유와 평화가 있다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국가보훈처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호국영웅기장 수여는 6.25참전유공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해 국민들이 나라를 위한 희생을 바로 알고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더 큰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