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집근처 작은도서관’사업 순풍
동작구 ‘집근처 작은도서관’사업 순풍
  • 임지원
  • 승인 2013.11.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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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ㆍ본동ㆍ사당 등 올해 문 연 3곳 포함 7개 도서관 운영

[시정일보] 올 한해 동작구(구청장 문충실)에 3개의 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이로써 관내 총 7개 작은도서관이 운영돼 집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진 것.

구는 2008년 2월 개관한 동작어린이도서관을 시작으로 약수작은도서관(2008년), 동작샘터도서관(2009년), 동작상도국주도서관(2009년)을 개관했다. 올 들어 3월 대방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5월에는 본동작은도서관을, 9월말 사당솔밭도서관을 건립,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사당5동에 위치한 사당솔밭도서관은 지하 3층, 지상5층 규모로 주차장 52면과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교실, 하늘정원과 사무실을 갖췄다. 이에 앞서 1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5월15일 개관한 본동작은도서관은 노량진로 노량진현장민원센터 2층에 자리잡았다. 119.23㎡ 규모로 일반도서 열람 과 대출공간인 종합자료실, 어린이 전용도서 열람공간인 어린이자료실, 프로그램 운영과 영상물 시청공간으로 한울타리실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을 맞고 있다.

3월15일 개관한 대방어린이도서관은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대방동 379-2에 공영주차장과 함께 들어선 아담한 도서관이지만 어린이들에는 좋은 책놀이터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현재 동작어린이도서관과 상도국주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의 월 평균 이용객은 4만9000여명에 이르고 있어 이들 3개 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더욱 많은 구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또 구는 흑석동과 신대방 1?2동에 작은도서관 규모의(33㎡~264㎡)시설이 설립될 수 있도록 연차별 계획을 수립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작은도서관 사업은 구민 모두가 어디서든 10분 이내 가까운 거리에서 도서관을 이용해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됐다”면서 “작은도서관은 주민을 위한 동네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