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29억 편성
관악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29억 편성
  • 임지원
  • 승인 2013.11.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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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ㆍ청소년 등 약자배려 34건 확정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주민참여예산 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사업 34건, 29억원을 확정했다.

조정협의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최종 심의단계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회의를 거쳐 상정된 38건의 안건 중 다각도의 검토를 걸쳐 34건, 28억7900만원의 제안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 이는 2013년 주민참여예산보다 13억7200만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관악구 청소년 문화축제, 청소년 동아리 밴드 및 댄스연습실 지원 등 청소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방과 후 교실 지원, 장애인 상담소 운영,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해교실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동 지역회의, 구 홈페이지, 우편 및 부서 방문 등을 통해 89건 주민참여예산을 접수 받았으며 법률 및 조례 저촉 여부를 확인하고 지난 8월부터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제안자 면담 및 현장실사를 통해 제안사업을 검토해 왔다.

선정된 사업은 12월 관악구 의회 의결을 거쳐 2014년 예산에 반영, 시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시행 2년차를 맞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대단했다”면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주민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