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에 오염된 학교급식, 대안 필요하다”
“방사능에 오염된 학교급식, 대안 필요하다”
  • 임지원
  • 승인 2013.11.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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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5분 자유발언/ 김영미 의원
▲ 김영미 의원

[시정일보] 동작구의회(의장 홍운철) 제23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미 의원은 ‘방사능에 오염된 학교급식으로부터 학생들을 지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영미 의원은 “친환경 무상 급식 시대를 맞아 전국적으로 친환경급식에 대한 열의와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동작구 아이들의 급식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학부모들의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원전사고 발생지인 일본 후쿠시마 인근 아이들이 면역력의 급격한 저하로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음식물을 통한 내부 피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의 학교급식 문제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영미 의원은 “집행부는 동작교육청과 학부모,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방사능 안전 학교급식 협의체’를 만들어 방사능 오염식품에 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원산지가 변조된 식자재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