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현장조사로 ‘안전성동’ 노력”
“철저한 현장조사로 ‘안전성동’ 노력”
  • 시정일보
  • 승인 2005.02.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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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 각 성동구의회 해빙기행정사무조사특위위원장



성동구의회가 해빙기를 맞아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회는 이와 관련,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주민들이 의원들에게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 위원장과 간사 등 지도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 성동구의회 ‘해빙기안전대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승각 위원장을 만나 특위운영과 관련, 의견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젊음을 다양한 공사현장에서 보낸 건설인. 이런 경험을 토대로 그는 이번 조사특위를 예년과 ‘구별되는’특위로 만들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신의와 성실’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다.
이승각 위원장은 “맡겨진 책임에 소명감을 갖고 노력, 34만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성동’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활동 중 조사대상 시설물은.
“노후건축물 40개 동을 비롯해 건축 15년 이상 경과 공동주택 35개 동과 어린이공원 등 149곳이다. 이 가운데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보이고 있는 E급 건물도 2곳이나 돼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면.
“짧은 일정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특위를 3개 반으로 구성했다. 최선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특히 위원들이 지역사정을 눈으로 보듯이 훤해 활동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위위원장으로서 집행부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집행부는 지나치게 법령에 얽매이곤 한다. 물론 행정이 법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지만 위험지역의 경우 법령 이전에라도 운영의 묘를 살려 조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또 해마다 정례적으로 반복되는 특위라는 생각으로 ‘시간 때우기’로 인식하지 말고, 의원들의 지적사항을 행정에 반영하길 촉구한다.”

方鏞植 기자 /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