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홀몸어르신에 ‘목도리 명절선물’
강남구 홀몸어르신에 ‘목도리 명절선물’
  • 정응호
  • 승인 2014.01.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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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능력개발센터 손뜨개반 회원 등 50여명 참여

▲ 21일 열린 따스미 목도리뜨기 행사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1일 오후 2시, 설 명절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따스미 목도리 뜨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손뜨개반 회원 20명을 포함해 센터 내 다른 학습동아리 회원, 참여를 원한 일반 주민 등 총 50여명이 동참했다.

뜻있는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랑과 정성으로 뜨개질한 목도리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완성된 ‘따스미 목도리’는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강남구에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돼 추운 겨울철 면역력과 체온조절 능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뇌졸중과 같은 위험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학습 동아리 ‘보람을 찾는 영어사절단’회원들은 “어학 관련 자원봉사는 아니지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 공헌에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 관계자는 “금전적으로만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면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