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 본격 추진
남양주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 본격 추진
  • 방동순
  • 승인 2014.02.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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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MOU) 체결 및 사업설명회 개최

[시정일보]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복준)과 남양주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과 관련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50여명의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 아토피 질환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관간 역할 분담을 통해 어린이 아토피 질환에 대한 전수검진, 치료 및 생활관리, 캠프 운영 등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희망학교 선정을 받아 5개 시범초등학교(판곡초, 구룡초, 평내초, 천마초, 별내초)학생 약 5600여명에 대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수검진, 아토피 유증상자 판별, 자기관리능력 배양교육 및 집중 치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남양주한양병원은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의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을 수행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한국 알레르기 면역학회' 학술이사인 노건웅 박사를 영입했다.

한편 남양주시장 이석우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아토피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빨리빨리 문화로 기인한 자연의 속도에 반해서 생활하는 습관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며, 남양주시를 슬로라이프의 도시,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 3.0그린스마트 시티'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아토피 정책의 통합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초 지자체 아토피정책의 선도적 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