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 러시
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 러시
  • 송이헌
  • 승인 2014.02.20 14:26
  • 댓글 0

[시정일보]6.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각 지역에서는 법정시한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 작금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현직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 오는 3월5일 전까지 출판기념회를 성료하기 위해 벼락치기 출판기념회를 마련해 초대장을 보내며 선거의 우위를 점하고자 관계공무원들이 발빠른 움직임이 작금 자치단체의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쳐 출판기념회가 열린다면 과연 출마예상자들에게 얼마나 득이 될 것인지 의문이지만 항간의 소문은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풍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삽시간에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출마예상자들의 답답하고 바쁜 마음을 이해하는 바이지만 너무 속내가 들여다보이는 갖가지 사연을 양산하는 것이 ‘득이 아닌 실’인 것을 명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특히 항간에 떠도는 소문인 입후보예정자들이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출판기념회를 편법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소문일 뿐이지 아직 확인된 사항은 아니지만 출마를 앞두고 발생하는 갖가지 소문과 풍문이라 해도 출마예상자들에겐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모양새다.

따라서 법을 지키며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실시하는 출판기념회가 자칫 출마예상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멍에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법을 준수하는 준법정신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 아닌가 싶다.

특히 현직 자치단체장이 재출마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법정시한 안에 실행되는 출판기념회의 경우 갖가지 소문과 풍문은 여타 출판기념회보다 귀동냥하기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만사 인지상정이고 아전인수라고 자신의 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자칫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경우가 더욱 많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현직 단체장들이 법정시한 전에 실행하는 출판기념회는 심사숙고와 준법정신을 최대한으로 동원하는 조용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아울러 여타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출마예상자들은 출마에 부풀은 가슴을 진정해 정도에 걸맞는 행사로 마무리하는 것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며 자신의 성공에도 보탬이 됨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다.

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 러시는 어찌 보면 선거풍토를 깨끗이 하는 것인지 아니면 법의 맹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편법인 것인지 그 결과는 선거에서 나타남을 출마예상자들은 재삼 명심해 불법 출판기념회를 상상도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