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로 배우는 지혜(13) /팔괘와 천간(天干), 지지(地支)롤 방위에 배치하다
풍수지리로 배우는 지혜(13) /팔괘와 천간(天干), 지지(地支)롤 방위에 배치하다
  • 시정일보
  • 승인 2014.0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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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에서 방위를 아주 중요하게 취급하는데 이 방위가 어떻게 해서 정해졌는지에 대하여 설펴보기로 한다.
풍수에서 24방위는 24절기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24방위는 서양의 24의 개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로 근세중국에 있어서 가톨릭 포교의 시조인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漢名은 利瑪竇)가 중국에 전한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음택풍수에 있어서는 주로 24방위가 사용되지만 양택 풍수에서는 8방위가 주로 쓰이고 24방위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24방위에는 음양오행의 관점에서 배치되어 있어서 방위가 풍수에서 아주 중요하다.

24방위는 오행(五行), 8괘(八卦) 및 10간(十干), 12지(十二支)를 조합시킨 것으로, 오행은 동서남북과 중앙으로 나뉘고, 8괘는 진·태·이·감(震·兌·離·坎)을 동·서·남·북의 4정(四正)으로, 건·곤·손·간(乾·坤·巽·艮)을 북서·남서·남동·북동의 4우(四隅)로 나뉘고, 10간(干)의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는 이를 오행으로 나누는데, 갑과 을을 목(木), 병과 정을 화(火), 무와 기를 토(土), 경과 신을 금(金), 임과 계를 수(水)로 하고, 오행의 방위 나눔에 따라 갑과 을을 동쪽에, 병과 정을 남쪽에, 무와 기를 중앙에, 경과 신을 서쪽에, 임과 계를 북쪽으로 배열하고, 다음 12지(支)의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는 자(子)를 정북(正北)에 두고 순서대로 왼쪽으로 30°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계·간(癸·艮) 사이에 축(丑)을, 간·갑 (艮·甲)사이에 인(寅)을, 갑·을(甲·乙) 사이에 묘(卯:正東)를, 을·손(乙·巽) 사이에 진(辰)을, 손·병(巽·丙) 사이에 사(巳)를, 병·정(丙·丁)사이에 오(午:正南)를, 정·곤(丁·坤) 사이에 미(未)를, 곤·경(坤·庚) 사이에 신(申)을, 경·신 (庚·辛)사이에 유(酉:正西)를, 신·건(辛·乾) 사이에 술(戌)을, 건·임(乾·壬) 사이에 해(亥)를 배열한 것이다. 때문에 24방위는 오행의 5방위, 8괘의 8방위, 10간의 10방위, 12지의 12방위를 조합한 것이지만 오행의 5방위는 토를 중앙에 배치했기 때문에 4방위, 8괘의 8방위는 4정(四正)의 4방위가 중복되기 때문에 4, 10간(天干)의 무·기(戊·己)를 중앙에 배치했으므로 8, 그리고 12지(地支)는 자·축·인, 묘·진·사·오·미·신·유·술·해의 12개로, 이상의 4·8·12를 합해서 24가 된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정해진 위치가 있다. 남의 자리 탐내지 말고 자기 위치를 잘 지키는 것이 최고의 처세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