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도시 시설물 안전관리
해빙기 도시 시설물 안전관리
  • 시정일보
  • 승인 2005.03.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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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어느덧 추운 겨울을 뒤로 한 채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문턱에 와 있다. 근래에 보기드물게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겨울은 우리 모두에게 움추린 현실처럼 매섭게 지나간 것이다. 언제나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할 일은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이번 봄에는 해빙기 도시시설물 안전관리에 더욱더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추위에 얼어붙었던 교량과 절개지, 대형공사장 등 해빙기에 자칫 대형안전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농후한 도시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에 관계당국은 물론 우리 모두의 안전문제 재인식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먼저 자신의 주위부터 돌아보고 위험시설물 발견시 즉시 신고하는 신고정신을 더욱 함양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도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당국에서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한 점검과 예방을 통해 대형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확인행정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우리모두가 기억하듯이 대형사고의 뒷편에는 언제나 ‘인재’라는 수식어가 나타나고 있어 한번볼 것을 두번 세번 확인하는 생각과 행동이 모든 것을 원만하며 안전하게 보장하는 것임을 관계당국의 책임자들은 다시 한번 인식하여야 하겠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이 우리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손짓한다면 이를 지키는 것은 안전사고의 사전예방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