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49%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1.49%
  • 이승열
  • 승인 2014.06.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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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만4241명 참여…20대15.9%, 60대 12.22%

[시정일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 4129만6228명 중 474만4241명이 참여해 11.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대 사전투표 참여율을 보면 20대 이하가 15.97%, 30대 9.41%, 40대 9.99%, 50대 11.53%, 60대 12.22%, 70대 이상 10.00%로 나타나, 20대 이하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성별·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 남성이 16.91%로 가장 높았고, 50대 남성(11.88%), 60대 이상 남성(11.29%)이 그 뒤를 이었다.

중앙선관위는 20대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군인과 경찰 등 군복무자들이 사전투표를 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선거공보를 신청한 군인 및 경찰은 32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별로 봤을 때는 전라남도의 투표율이 18.05%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8.00%)가 가장 낮았다.

한편 본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이 아닌 다른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전체 사전투표자의 4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종료된 사전투표함은 관할 시군구선관위로 옮겨 안전한 장소에 보관 중이며 4일 오후 6시 투표마감 즉시 개표소로 이송해 개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에 전국 단위로는 처음 실시한 사전투표의 성과에 대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선거일이 토요일을 포함해 3일로 늘어나는 효과로 유권자의 투표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