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으로 떠나는 숲 여행
서울대공원으로 떠나는 숲 여행
  • 시정일보
  • 승인 2005.03.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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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신청접수…개인, 11월30일까지 이용가능
곧 4월이다.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는 3월과 달리 4월에는 봄이 완연하다. 귓가를 스치는 바람마저도 상큼하고, 굳은 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은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한다. 이럴 때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의 손을 잡고 봄을 맞으러 떠나면 어떨까.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전철 4호선을 타고 대공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먼저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가 4월부터 운영하는 '파란 하늘과 푸른 숲으로의 여행' 프로그램에 신청하자. 접수는 서울대공원 식물과(500-7622)에서 한다. 그러나 빨리 해야 한다.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원을 둘러싼 7.4km의 청계산 산림욕장에서 진행된다. 공원입장료만 내면 되고 추가부담은 없다. 개인은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12시, 오후 2~4시까지 2차례 참가 가능하고 단체(유치원 초-중학생 회사원 등 50명 내외)는 5월부터 10월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12시 참가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경우에도 참가자가 50명이 돼야 진행된다.
운영코스는 기본코스(산림전시관~산림욕장~식물원)와 선택코스로 나뉜다. 선택코스는 소나무코스(산림전시관~밤나무 숲~식물원), 참나무코스(곤충관~아까시나무 숲~첫째 샛길), 단풍나무코스(산림전시관~원앙이 숲~둘째 샛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