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린어워드’ 시상식
갈라공연ㆍ체험 워크숍
시민참여 프로그램 풍성
[시정일보]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 개막갈라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모든 뮤지컬인들의 축제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 일원에서 오는 11일까지 펼쳐지는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K-POP을 잇는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축제로 모든 뮤지컬인들과 시민, 관객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 창작뮤지컬 만의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앞서 지난 4일 한국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예그린어워드’ 시상식을 필두고 5일에는 유라시안 필아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태원, 한지상, 강태을, 오소연, 윤승욱, 윤시영 등 뮤지컬 배우들이 감동을 선사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 밖에서는 뮤지컬 주요 관계자들과 배우, 뮤지컬을 사랑하는 팬들이 자리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뮤지컬 마켓’ 부스를 마련해 국내 창작뮤지컬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한 뮤지컬 작품 전시 행사인 ‘서울뮤지컬마켓‘이 열렸다.
부스 전시에서는 한 해 동안 주목받았던 뮤지컬 작품들 및 컴퍼니 정보와 국내의 배우들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전시·배우 정보관도 함께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국내 75개의 뮤지컬 작품 정보와 66개의 뮤지컬 컴퍼니 정보가 모두 망라돼 이번 축제가 막을 내리는 11일까지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6일부터는 쇼케이스 제작비 6억원에 극장대관도 함께 지원하는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 사업 ‘예그린앙코르’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뮤지컬산업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뮤지컬 시장 현황과 한국뮤지컬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국제컨퍼런스’ 등 부대행사가 충무아트홀 안과 밖에서 다채롭게 이어지게 된다.
특히 미래의 창작뮤지컬을 짊어지고 나갈 전국 뮤지컬과 학생들이 합동으로 꾸미는 ‘대학생 갈라쇼’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대학생들의 열정의 릴레이 뮤지컬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김우형, 류정한, 장승조, 아이비, 조정석, 주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배우들도 특별공연과 함께 한국 뮤지컬 산업을 위한 애장품 경매 기부행사도 마련됐다.
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02-2256-7417)으로 하면 된다.
尹鍾哲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