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2005년도 적십자회비 추가모금이 실시된다. 적십자회비는 세금이 아닌 성금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매년 모금기간이 추가로 연장되며 어렵게 적십자사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태는 적십자회비 성금은 적십자사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혈액사업 △의료사업 △특수복지활동 △청소년적십자활동 △안전활동 △지역보건활동 △이산가족찾기활동 △북한동포돕기활동 △재외동포지원활동 △국제활동 등에 소중하게 쓰여지는 것이다.
아울러 적십자사가 시행하는 각종 사업은 사회분위기를 훈훈하게 하여 주민들의 정신건강과 봉사활동을 통한 자기성취에도 한 몫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티끌모아 태산이며 십시일반의 자세가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만들어주는 원동력임을 우리 모두는 새롭게 인식하여 적십자회비 추가모금운동에 다같이 동참하여야 하겠다. 문명이 발달하고 사회구조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작금의 세태이지만 남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덕목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저력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 생각된다.
따라서 적십자회비 추가모금이 끝나는 오는 4월30일에는 사랑의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적십자운동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적십자회비 추가모금운동 기간에 나보다는 주위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봉사정신이 새봄에 새싹 돋듯이 비온 후 땅이 굳어지듯이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해 본다.